총 75건 접수 … 은, 동, 장려, 노력상 등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우수시책을 발굴,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총 75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실무부서 및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은상 1, 동상 2, 장려상 2, 노력상 3건이며 우수제안자에게는 울산시장상과 상금이 6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은상은 남부소방서 박효진 소방위가 제안한 ‘변형흡수구 및 변형흡수관 설치’로 소방 용수 부족시 바닷물 또는 저수조에서 용수를 공급하여 방수할 때 사용되는 흡수관과 흡수구에 관한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나사식 연결구의 특성상 정확한 결착이 어렵고 결착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 흡수구와 흡수관을 변형하여 정확한 결착을 용이하게 하고 결착 시간을 줄이자는 제안이다.
현장에 적용할 경우 용수 보급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상은 먼저 회야정수사업소 황성진 주무관이 제안한 ‘침전지·회수조 수중대차 및 배출밸브 자동제어시스템 구축 건설도로과 강기영 주무관의 ‘도심지내 절대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펜스) 개선’에 관한 제안이다.
은상 및 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우수 제안은 현장 경험과 비결(노하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자신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다수 포함되었다“며 ”채택된 제안을 행정에 접목하여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