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추가 지정으로 2개 대학에 5년간 44억원 지원

[환경일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으로 공주대학교를 추가 지정·발표하고 이와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주대학교가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은 지난해 지정된 이화여자대학교를 포함해 총 2개 대학으로 늘어난다.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은 기상기후 및 다양한 융·복합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내 유일의 기상기후 융합형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2개 대학은 5년간 총 44억원을 지원받아 매년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활용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2023년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협약식 /사진=한국기상산업기술원
2023년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 협약식 /사진=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번 선정대학은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고 5년간 전문인력양성에 필요한 교육훈련비, 인건비,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기상기후데이터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활용은 미래의 예측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공주대학교는 학생들이 국·내외 기상기후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수집·분석·예측하는 기술 역량을 키우고, 산업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및 국제 연구 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 기회도 제공하여 산업 및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산업계에 대한 기상기후데이터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기술원은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기상기후, 에너지, 농축산, 교통 등 기상기후에 민감한 산업군의 기후변화 적응·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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