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전 공정·업종·직종별 위험성평가 근로자에 공개 ‘스마트안전 TBM’
모바일 기반 플랫폼 솔루션··· TBM에 안전 요소 강화·IT기술 접목

[킨텍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2010년 설립된 ㈜한국산업안전기술단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전문기관 및 안전보건교육기관이다. 한국산업안전기술단은 올해 4월 안전관리전문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위험성평가 기반의 산업안전 교육관리 플랫폼(스마트안전 TBM) 특허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한국산업안전기술단은 서울청, 중부청, 대전청 지역의 안전관리 위탁, 위험성평가 컨설팅,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관리감독자 교육 등의 안전관리 서비스와 스마트안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산업안전기술단은 이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강화를 위해 ‘스마트안전 TBM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TBM(Tool Box Meeting)은 작업 전 안전교육을 의미한다.
위험성평가 결과 내용 교육 및 고지가 필요한 것은 위험성평가 담당자 또는 안전관리 직무 종사자만이 내용을 숙지한 경우가 많아서다. 근로자에게 위험성평가 결과 또는 감소 대책에 대한 공유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거나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스마트안전 TBM 서비스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 솔루션으로 기존 TBM에 안전 요소를 강화하고 IT기술을 접목했다. 업종·직종별 안전보건교육(영상·이미지), 위험요인·관리방안, 공지사항 확인(사업주·안전관리자 작성 가능), 카카오톡 알림 기반 긴급알림, 안전교육확인 전자서명 자료, 실시간 교육 및 서명 현황 파악이 주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업종·직종별 맞춤형 교육으로 사고예방 및 사후 대처 능력 향상 △실제 사고 사례 기반의 교육·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모바일 기기 활용으로 시간, 장소, 장비 제약 감소 △안전관리의 데이터화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안전 TBM은 위험평가 결과 보고서를 기반으로 업체에 대한 위험성평가 결과, 개선대책, 공정별 위험요인 등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다.
양형규 ㈜한국산업안전기술단 대표는 “삼성ENG 등의 대기업에서 투자를 받아 서비스되는 스마트안전 TBM은 작업 시작 전에 예상되는 위험에 대해 고지해야 한다고 명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취지에 따라 개발됐다”며 “현재 쿠팡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고 작업 시작전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현장에 투입된 근로자가 공정별, 업종별, 직종별로 위험성평가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