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중앙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환경일보]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산림 및 생물다양성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8회 한-중앙아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을 7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중앙아시아의 중요식물이자 재배되는 사과의 기원종인 야생 사과나무(Malus sieversii)의 보전을 위해 국가별로 수행 중인 야생 사과나무 보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 야생 사과나무의 종합적인 보고서 공동발간을 논의한다. 그 외에 워크숍 개최국인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원 가리브식물원과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갱신 체결할 예정이다.

제8회 한-중앙아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 /사진=국립수목원
제8회 한-중앙아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 /사진=국립수목원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entral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CABCN)(이하 CABCN)’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정부의 산림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한-중앙아간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국가 수준을 넘어선 지역 수준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네트워크간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제8회 한-중앙아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 /사진=국립수목원
제8회 한-중앙아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 /사진=국립수목원

한편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 산림협력을 위해 2015년부터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와 현지워크숍, 단기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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