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감지덕지’ 해양환경 정화 프로그램 진행

감지덕지 해양환경 정화 활동 참여자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감지덕지 해양환경 정화 활동 참여자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감지덕지’ 해양환경 정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감지덕지’ 해양환경 정화프로그램은 단순히 해변가에서 쓰레기만 줍는 것이 아닌 예능적 요소를 가미한 관광투어를 엮어 누구나 재밌게 쓰레기를 주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4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줍줍투어’와 ‘줍줍대전’으로 진행되며, ‘줍줍투어’는 연극형 스토리텔러가 ‘감지해변-갈맷길-다누비열차-전망대’순으로 투어를 설명해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이다. 코스 중간중간 영도와 해양쓰레기에 관한 퀴즈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줍줍대전’은 예능형 프로그램처럼 감지부대·덕지부대 등 2개의 팀으로 구성해 10분씩 5라운드를 진행하며, 더 많은 쓰레기를 모아온 팀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감지덕지’ 프로그램은 영도구 지역 내 민·관·학인 영도구 자원봉사센터, 고신대학교 나눔혁신센터, 해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 등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해양환경 정화 활동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해양환경 정화 활동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특별히 25일 오전 행사에는 지역관광과 사회봉사를 함께하자는 취지로 부산관광공사 사장, 고신대학교 총장, 해양대학교 총장, 자원봉사센터장까지 모두 참여해 그 의미가 더 뜻깊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단순 환경정화 활동이 아닌 관광코스와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모두 즐겁게 환경을 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공사의 기관 특성을 살린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지덕지 프로그램은 1365자원봉사센터 누리집 등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회당 30명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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