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처 7월 27일부터 확대...결제 시 앱 사전예약 통해 20% 할인 제공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면결제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서 온라인 결제 사용처를 확대한다.

부산의 결식우려아동은 총 1만6000여 명으로, 시는 아동급식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21년 7월 신한카드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이후, 가맹점을 8개 업종의 부산 시내 전체 음식점으로 확대해 현재 ▷편의점 3000개 ▷일반대중음식점 7000개 ▷한식점 2만2000개 ▷중식점 2000개 ▷양식점 1000개 ▷일식점 1000개 ▷제과점 1000개 패스푸드점 1000개 등 3만8000여 개(23년 7월 기준)의 사용처를 확보했다.

또한 올해 1월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아동들의 선택권 확대와 아동급식카드 이용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에서 카드를 제시할 필요가 없고 이용도 간편한 ‘편의점 온라인 결제’가 7월 27일부터 CU편의점에서도 가능함에 따라 27일부터 기존 GS25편의점 앱(우리동네GS)에서 CU편의점 앱(포켓CU)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된다.

편의점 온라인 결제시스템 이용방법은 ‘부산아동급식카드’ 앱 하단의 CU 사전예약 서비스 배너를 클릭해 ‘포켓CU’ 앱으로 이동한 후, ‘아동급식’ 아이콘을 클릭해서 아동급식카드 번호를 등록한 뒤 예약 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이후 아동이 3일 이내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아동의 휴대폰에 생성된 상품의 QR코드 제시 후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총 140여 종의 음식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시 CU멤버십 포인트도 1~2% 적립된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온라인 결제 사용처 확대를 통해 부산아동급식카드 이용아동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편의성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급식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부산시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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