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물문제 해결 위한 ‘강변여과' 방안 등 논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의회는 2023년 시의회 의정활동 과제 중 하나인 ‘부산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오는 7월 28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승현 명예교수(영남대 환경공학과)를 초청해, ‘부산시 물문제 해결을 위한 강변여과 방안’ 제목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부산의 숙원사업인 맑은 물 확보는 오래전부터 추진돼왔지만, 경남지역 주민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낙동강 통합 물관리 계획의 추진방향부터 부산시 차원의 취수원 다변화 마련을 위해, 강변여과수 사업이나 초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의 맑은 물 확보에 관한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강변여과수 등의 취수원 다변화 전략,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정수장시설 개선 등 부산의 맑은 물 확보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시민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가 적극적인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공론화해, 330만 부산시민의 수돗물 안전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현 명예교수는 올해 5월부터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물 관련 전문가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