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활동에 의해 생물다양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현재 종 멸종률은 자연멸종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러한 비율은 2050년에는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멸종의 주요 원인은 집중생산시스템, 건설, 추출활동 등 인간의 개발활동에 의한 서식지 변화, 외래종 침입, 어업, 사냥, 수집 등에 있어서의 지나친 이용 때문이다.
내츄라 2000 네트워크는 18,000여개 사이트로 구성되며, 15개 ‘구’ EU 회원국 영토의17.5%를 차지한다. 이는 프랑스 국토와 맞먹는 정도다. 이와 동시에 신규 회원국도 네트워크에 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EU는 7개의 생태-지리적 지역으로 분리된다. 파노니안, 아한대, 대륙, 대서양, 알프스, 마카로네시안, 지중해 등이다. 각각의 생태-지리지역에 대해 회원국들은 서식지 디렉티브에 포함된 기준에 근거 사이트를 선정하고 이를 유럽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는 사이트 간의 밀접한 생태네크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제안서를 평가했다. 평가활동은 유럽환경청(European Environmental Agency) 및 회원국과 NGO의 전문가들이 도왔다.
마데이라, 마조레스, 카나리 군도 등 마코로네시안 지역 리스트는 2001년 12월 28일 채택됐다. 2003년 12월 22일에는 알프스 지역 리스트가 채택됐다. 대서양과 대륙 지역은 2004년 12월 7일, 아한대 지역(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루사니아 일부)은 올 1월 13일 승인됐다. 위원회는 나머지 15개 회원국 리스트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