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 금강초롱꽃의 학명 속 슬픈 이야기

 

[환경일보]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고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금강초롱꽃'은 국제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한국의 꽃인 금강초롱꽃의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 Nakai'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공사 하나부사의 이름을 땄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명의 선취권으로 인해 계속해서 슬픈 사연을 가진 학명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꽃이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의 학명 속에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기획·편집 = 김나현 녹색기자단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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