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8월22일 제20회 에너지의 날 개최

[환경일보]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8월 22일(화) 제20회 에너지의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 그해 최대 전력 소비(4만7385㎿)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제정해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의 절전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75만여 명의 참여로 총 1095만 9000㎾h에 달하는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이를 통해 511만 2204㎏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제20회 에너지의 날은 연일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 등 심각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인 시민행동으로 ‘낮 2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인 및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2일(화) 오후 7시 30분 부터 ‘에너지 팡팡 보이는 라디오’에 이어, 8시40분부터 진행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로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된다.

제20회 에너지의 날 광화문광장 탄소중립 홍보존 /사진제공=에너지시민연대
제20회 에너지의 날 광화문광장 탄소중립 홍보존 /사진제공=에너지시민연대

제20회 에너지의 날은 ‘2050 탄소중립, 국민 실천이 답이다!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를 주제로 전국 주요 랜드마크,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에서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특히 국회,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부산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한빛탑 및 엑스포다리, 세종 이응교, 전주 연화정도서관, 경주 첨성대, 구미 수출산업의탑,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24개 지역 랜드마크의 소등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구 열대화 시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동 실천이 중요하며, 국민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불가능" 하다고 강조하며 20회 에너지의 날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TBS,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서울에너지공사, GS칼텍스, 서울우유협동조합, ㈜지디아 등이 후원한다.

한편, 제20회 에너지의 날은 정부・공공기관은 국회 외 653개소, 지자체는 서울시 외 144개소, 랜드마크・기업은 448개소, 교육청 · 학교 173개소, 도서관 17개소, 대사관 7개소, 공동주택 321개 아파트 단지, 단체 200개소에서 제20회 에너지의 날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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