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산 민물장어 파문에 이어 국내산 민물 양식어류에서도 말라카이트그린(malachite green)이 검출되어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어 수산물 유통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으로 수산물의 소비감소 및 어가하락 등 전반적인 지역 수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근해통발수협 주최로 수협중앙회(서울 송파구) 청사 앞 광장에서 붕장어(바다장어)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붕장어(바다장어)는 양식(養殖)을 할 수 없는 심해에서 서식하는 자연산으로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임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한 시식용 가공붕장어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우리 몸에 좋은 미네랄과 비타민A, DHA와 EPA가 풍부한 순수 자연산인 바다 붕장어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로 중국산 민물장어에서 발암물질 검출 보도 이후 붕장어에 대한 불신까지 휩싸인 지역 수산업계 회생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TV, 지역언론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업종별수협과 공동으로 우수특산물 특판매전, 대도시 직거래장터 개최, 수산물 시식회 등의 이벤트를 통하여 지속적인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및 판매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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