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증 및 생태계 구축, 기반시설 고도화 등 논의

인공지능 산업위원회 회의를 주제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산업위원회 회의를 주제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환경일보] 정동호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인공지능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위원회는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한 법정기구로, 광주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인공지능 기술 및 융합 지원 ▲인공지능기업 지원 등에 대한 심의·자문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이길행 ETRI 연구전문위원, 김준하 인공지능융합사업단장과 시 김용승인공지능산업실장, 인공지능산학연협회을 비롯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1단계와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기획용역 추진현황 보고, 의견수렴, 인공지능 유치기업 보조금 지원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2단계 사업으로는 AI시민 체감형, 인공지능 실증도시 구현 등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인공지능과 지역산업 융합을 목표로 2020년 시작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1단계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 등으로 본궤도에 오른 만큼 한국형 인공지능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2단계 사업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 지역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2023년 인공지능산업위원회 회의 /사진제공=인공지능산학연협회
2023년 인공지능산업위원회 회의 /사진제공=인공지능산학연협회

1단계 사업은 데이타센터 구축과 AI 인재양성에 주력했다면 2단계 사업은 ▲AI 생태계 구축 및 기반시설 고도화 ▲첨단 인공지능 기술확보 및 실증 지원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핵심 산업인 미래차와 인공지능 산업으로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꼼꼼히 설계돼야 한다”며 “1단계 사업의 최대 성과인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미래차 등 지역대표산업을 기반으로하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 및 AI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부터 진행된 인공지능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은 세계 10위권의 최첨단 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AI 창업지원 및 인재양성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오는 10월 개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실증 및 창업동은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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