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 ”말 아닌 의미 있는 조치 필요··· 기후위기 적응 논의 진전 이뤄지길“

8월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개회사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제는 말이 아닌 의미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로 기후위기 적응 논의에 큰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송도컨벤시아=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세계 각국의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이행 경험을 공유하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로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82개국이 참여해 29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인천광역시, 한국환경연구원(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공동주관한다. 9월1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기후위기로 인한 취약성을 줄이고, 건강피해와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역량과 회복력을 높이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는 기후위기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적응은 현재 인간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유래없는 폭우, 가뭄은 모든 곳에서 인간의 행동양식을 바꾸도록 하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의미 있는 조치가 필요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되고 기후위기 적응 논의에 큰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1일까지 개최되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는 82개국이 참여해 2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박선영 기자 
9월1일까지 개최되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는 82개국이 참여해 2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박선영 기자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토론회 중에서 아·태 국가 적응계획 토론회는 3개 총회 및 12개 분과로 나눠 진행되며,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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