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치’ 만들자 (6)

[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주목하고, 바다에서 주워온 유리를 활용해 키링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준비물 : 바다유리, 클레이, 우드판, 줄, 데코용품

* 바다유리는 비치코밍(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구해온다. 비치코밍이란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주워 모은 물건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듦으로써 재미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만드는 법 

1. 우드판에 클레이를 붙여준다. (저는 지구의 모습을 클레이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2. 파란색과 빨간색의 클레이를 붙여준다.

3. 클레이를 조금씩 섞어 어두운색으로 만들고, 눈을 표현해준다.

4. 파란색 부분에는 지구의 푸르른 나무를 표현해주고, 빨간색 부분에는 뜨거워진 지구에 사라지는 나무를 표현해준다.

5. 파란색 부분에는 하늘색 바다유리를, 빨간색 부분에는 어두운색 바다유리를 붙여준다.

+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클레이와 바다유리로 표현해보자.

 

왕영실 산책공방 대표
‘우리가 만드는 푸르른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업사이클 공예 활동을 통한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업사이클 공예 교육가로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사이클 키트를 제작·판매하는 Re:green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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