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기업 ESG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도입 목적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시스템코리아인증원(주)(원장 김철)가 24일 (재)한국인정지원센터(대표이사 박진서)와 ESG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국인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ESG 이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면서 제도적 규제강화 투자기관의 ESG 정보공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ESG 투자나 주요 경제 단체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ESG에 관한 국제 표준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ESG 경영시스템 인증제도’를 도입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박진서 한국인정지원센터(KAB) 대표는 협약식에서 “국내 유일한 경영시스템 인정기구로서 ESG 경영시스템 인증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대기업 외에도 중견·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하거나 수출할 때 해외바이어로부터 ESG 평가를 받는다거나 ESG 경영을 도입할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장은 “현재 국내에서 ESG 개발을 위한 투자 및 지원이 있지만 명확인 기준점은 부족한 상태로 시스템코리아인증원과 KAB이 협약을 통해 ISO 인증제도의 절차를 준용해 국내 ESG 인증제도 인증 심사 기준을 만들고 전 기관에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기관은 협약식 이후 시범 인증사업을 통해 정식 인증제도 확대를 위해 개선·보완될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설명회와 홍보를 통해 ESG 제도에 대한 안내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스템코리아인증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경영시스템 인정기구인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인정받은 국제적인 인증기관이다.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에 대해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