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미래차 전장부품 생산 거점 도약 기대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 간담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 간담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환경일보] 정동호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 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센서·제어·통신’ 자율차 부품 분야에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는 LG이노텍, 한국알프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여해 광주시와 부품 선도기업이 협력기업 간 가치사슬을 만들고 소부장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 선정은 LG이노텍, 한국알프스가 적극 참여하고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부품기업과의 협력에 앞장서 미래차 전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운교 LG이노텍 상무는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을 발판삼아 광주가 글로벌 수준의 미래차 전장부품 생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경채 한국알프스 이사는 “한국알프스는 광주시 부품선도기업으로서 지역 부품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28년까지 5년간 6000억원을 투입해 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삼각벨트를 완성, 지역산업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개척·육성할 계획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발 빠르게 미래차 대전환에 대응하고 있다”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방안 논의에 이어 9월 중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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