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과 수송 중심의 탄소중립 사례발표 및 논의

[환경일보]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이용빈 국회의원은 9월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 미래혁신을 위한 건물과 수송 중심의 탄소중립 사례발표 및 이행방안 토론회’에서 환경과 경제의 균형을 추구하는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

토론회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한상우 위즈돔 대표,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가 발제에 참여했다 .

토론자로는 국토부, 산업부의 공공/민간 기업 담당자가 참여해 토론회에서는 건물과 수송 분야의 탄소중립 사례와 국내외 기업들의 노력 및 전략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

개회사에서 이용빈 의원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미래 세대의 안전과 행복이 위협받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커져가며, 적극적인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됐다 ”며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또한 “ 탄소중립은 단순히 환경보호를 넘어서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은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전하고자 하는 의무”라고 강조했다 .

김상협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서영석(경기 부천시정)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후변화 문제는 지구가 아닌 지구에 사는 우리 인간을 위한 일”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지속가능 미래혁신을 위한 건물과 수송 중심의 탄소중립 사례발표 및 이행방안 토론회 /사진제공=이용빈 의원실
지속가능 미래혁신을 위한 건물과 수송 중심의 탄소중립 사례발표 및 이행방안 토론회 /사진제공=이용빈 의원실

미래세대를 대표해 축구선수, 생물학자, 변호사를 꿈꾸는 강원도 관설초 김민준, 최지아 학생과 서울 용동초 이지민 학생의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세 학생은 한목소리로 “우리 어린이들이 새로운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세요”라고 호소했다 .

박혜린 대표(이노마드)는 발제를 통해 “탄소중립은 구조적 전환을 수반해 공급망 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내부 구성원 간의 이해와 합의가 필요하고 이들이 종합적으로 수반돼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으로의 전환과 새로운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건물의 탄소 데이터 측정관리와 교육을 통한 인식, 행동 변화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수요관리는 단기간 내 실질적 탄소배출 저감 실현과 함께 이해관계자, 주요 구성원의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을 위한 문해력 향상과 함께 공감,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중요한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상우 대표(위즈돔)는 육상 수송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한 여객운송 부문 탄소중립’ 솔루션을 소개했고 “기술과 서비스 디자인을 통하여 나홀로 자가용 이용객들을 스마트 버스로 유인해 수송부문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희수 대표(라이트브라더스)는 “국제적으로 Scope3 공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출퇴근과 관련된 탄소 배출 또한 이에 포함된다 . 따라서 Scope3 측정을 위한 방법론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유진 소장(녹색전환연구소) 주재 토론회에서는 국제표준 기반의 데이터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들이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을 위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과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됐다 .

이러한 어려운 부분은 새로운 탄소 관련 데이터 수집과 특정 활동의 고유 탄소배출 계수 적용이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측정 및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국제표준 방법론을 활용하는 것이 강조됐다.

이러한 노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하며, 현재는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제품에 대한 선도적인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논의됐다 .

그리고 이미 개발된 국내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Scope 1‧2‧3의 측정 및 관리가 의무화돼야 하며, 이를 위한 데이터 수집‧보고‧관리에 대한 규제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 및 탄소배출 저감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효과적인 산정 방법 또한 고려돼야 한다고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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