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디지털’ 주제 작업장 위험관리 솔루션 제공
웨어러블 로봇, 소방 방재 안전, PPE 분야 대거 출품

한국메세투어가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 ‘A+A 2023’의 참관단·출품단을 모집한다. /자료=한국메세투어
한국메세투어가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 ‘A+A 2023’의 참관단·출품단을 모집한다. /자료=한국메세투어

[환경일보] 작업장 위험관리 및 안전보건을 위한 세계 최대 전시회 ‘A+A 2023’이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A+A 전시회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지속가능성’과 ‘디지털’을 테마로 선정했다. 작업복·특수복에 사용되는 소재의 친환경 혁신, 근로자 생산성 향상과 재해 감축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이 제시된다.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 파악을 위해 수입유통사, 감독기관, 연구소, 제조사 등 전문가들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산업안전보건 트렌드 겨냥 특별행사 진행

전시장 전경. /사진=라인메쎄
전시장 전경. /사진=라인메쎄

전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특별행사가 다수 개최된다. 우선 세계적 권위의 ‘국제 산업안전보건 콩그레스 2023’이 동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독일 연방산업안전보건협회 Basi가 주관하며, 지속가능한 산업안전보건, 비전제로, 디지털화를 집중 조명한다.

‘프라운호퍼 제조공학 및 자동화 연구소’,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산업공학경영 연구소’, 미국 웨어러블 로봇공학 전문 기업 ‘WearRA’이 공동 주관하는 ‘WEARRACON 컨퍼런스’도 기대를 모은다. 작업장 내 엑소스켈레톤(외골격, 웨어러블 로봇)의 최신 기술을 살펴보고, 전문가 그룹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A+A는 작업복·특수복 패션쇼 행사를 진행한다. 전세계 방호복 시장은 건설업, 제조업, 석유·가스, 헬스케어·의료업, 소방·경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5~7%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역시 연평균 6.76%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5년까지 약 1억2500만 달러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A+A는 작업복(워크웨어), 유니폼, 근무복 분야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특수복 시장의 트렌드를 조사하고, 관련 전문가와 네트워킹의 장이 형성된다.

A+A 트렌드 포럼 역시 놓칠 수 없는 행사다. PPE (개인보호구) 분야 발전상 및 트렌드, 하이브리드 작업환경 아래 근로자 건강 관리, 위험물질 및 위험평가 도구, 엑소스켈레톤 기능 검증 등을 주제로 전문 연사의 강연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글로벌 리딩 기업 대거 참가

국제 산업안전보건 콩그레스. /사진=라인메쎄
국제 산업안전보건 콩그레스. /사진=라인메쎄

A+A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올해 전 세계 약 2000개 사가 참가한다. 주요 참가사로는 전 세계 산업안전 보건 분야를 선도하는 3M, Ansell, DUPONT, Lakeland Industries를 비롯해 델타플러스(Deltaplus), 하익스(Haix), 고어텍스 등이 있다. 자세한 기업 및 제품 리스트는 공식 홈페이지 내 ‘Exhibitors & Products’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전체 56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해외 마케팅이 펼쳐진다. 동화인더스트리, 글러브랜드(GLOVELAND), 효성티앤씨, 삼텍, 태산상역 등 17개 개별 참가사 및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안전보호구협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공동관을 통해 38개사가, 스타트업 존에는 수현테크 사가 참가한다.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전시회

전시장 시연 부스. /사진=라인메쎄
전시장 시연 부스. /사진=라인메쎄

글로벌 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직장 내 안전 및 보건 영역은 2030년까지 연평균 6.2%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의 로드맵은 2026년까지 ‘사고사망 만인율’을 0.29퍼밀리아드(‱)까지 낮춰 OECD 평균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전 시스템 구축 강화, 안전 장비 확충 등 국내외 산업안전보건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안전 선진국인 독일에서 개최되는 A+A 2023은 증가하는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전시장 구성 업그레이드

올해 A+A 전시회는 방문객 동선 최적화를 위해 전시장 구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종전과 달리 산업안전, 작업복, 섬유·소재·부품 등 주제별로 홀을 구성했다. 유사 제품과 서비스가 근접 배치돼, 방문객들은 짧은 시간 내 더욱 많은 참가사와 전시품을 대면할 수 있다.

한국메세투어는 전시를 앞두고 독일 뒤셀도르프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23’ 참관단·출품단을 모집한다. 이번 전시는 환경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관 희망 업체는 한국메세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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