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컵 이용 차봉사, 1회용품 제로 체험부스 운영 눈길

명량대첩축제 1회용품 제로 홍보에 환경과 직원들이 홍보에 비지땀 /사진제공=해남군
명량대첩축제 1회용품 제로 홍보에 환경과 직원들이 홍보에 비지땀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2023 명량대첩축제가 1회용품 제로 해남 만들기를 향한 힘찬 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에서 해남군은 1회용품 제로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쓰레기 없는 축제장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1회용품 제로 해남만들기 체험부스는 “1회용품을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1회용품을 찾는 체험으로 1회용품을 찾으면 1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추억의 뽑기를 통해 선물을 받아 갈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와 행사장에서 인증샷을 찍을 경우에도 뽑기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에서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였다. 

명량대첩축제 1회용품 제로 홍보에 관광객들의 큰 호응 있어  / 사진제공=해남군
명량대첩축제 1회용품 제로 홍보에 관광객들의 큰 호응 있어  / 사진제공=해남군

특히, 축제에서 가장 많은 1회용컵이 낭비되는 차 봉사 부스에서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컵을 사용하여 눈길을 한눈에 모았다. 해남군 환경과에서 1500개의 다회용컵을 제작해 자원봉사센터에 제공하였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명량대첩축제에 사용한 다회용컵은 앞으로 군과 면 단위의 각종 행사에 사용하게 되며, 나아가 해남군의 모든 행사에 1회용컵 사용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해 부터 군과 면 청사를 “1회용품 제로 청사”로 지정하여 청사내에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올 5월에는 관내 공공 및 유관기관 20개소와 “1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 협약식”을 갖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페스타에서는 1회용품 제로, 쓰레기 제로 행사를 추진하는 등 1회용품 제로 해남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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