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후 최종 결정

[환경일보] 서울환경연합은 10월1일(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다시 운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보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모든 차량의 운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하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하지만 6개월간의 모니터링으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인한 영향이 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6개월간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한 후 최종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환경연합은 10월1일(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다시 운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보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서울환경연합
서울환경연합은 10월1일(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다시 운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보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서울환경연합

서울시는 보행로 확대, 기후동행카드 도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서울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는 것은 정책 기조와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울환경연합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재개를 환영하며,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기후위기 시대에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추가 지정 등 적극적인 보행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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