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의 폐플라스틱 포함한 가연성 폐기물 사용량↑
언론계에서도 순환경제 구축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6일 열린 ‘순환경제사회를 향한 폐자원에너지시장 상생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최근 폐기물의 물량 부족의 장기화로 인한 운영상의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행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6일 열린 ‘순환경제사회를 향한 폐자원에너지시장 상생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최근 폐기물의 물량 부족의 장기화로 인한 운영상의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행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과 환경일보 주최로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순환경제사회를 향한 폐자원에너지시장 상생 방안 토론회’에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시멘트 업계의 순환경제화는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열였다.

이 발행인은 ‘회색 금’이라 불릴 만큼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멘트 업계의 폐플라스틱을 포함한 가연성 폐기물 사용량이 증가했다며, 시멘트 소성로의 주 연료인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가연성 폐기물을 보조 연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폐기물 총량은 한정적이기에 시멘트 업계의 폐기물 재활용량이 늘면, 자원순환업의 특성상 폐기물의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발행인은 현재 국내에서는 총 6720개의 재활용업체, 109개의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관련 업체 그리고 269개의 고형연료업체 등 자원순환업 관련 업체들이 있다며, “이들은 최근 폐기물의 물량 부족의 장기화로 인한 운영상의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발행인은 “그렇기에 본 토론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폐기물 처리 주체 양측이 충분히 의견을 교류하는 기회가 돼,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언론계에서도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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