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 개최
푸른하늘·공기 주제 공모 대상··· 초림초 김예진, 성동초 유동호 학생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사진=박선영 기자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사진=박선영 기자 

[국회=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 국회 윤준병 의원이 주관한 공기의 날 기념식이 24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2층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환경일보, 환경부, 교육부, 국립환경과학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가 후원했다. 

공기정화식물에 물을 주는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가 공기의 날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사진=박선영 기자
공기정화식물에 물을 주는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가 공기의 날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사진=박선영 기자

기념식은 공기를 주제로 한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 맑은공기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공기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Good Air City’ 및 ‘Good Air School’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공기의 날 제정배경 소개와 헌장낭독을 하고 있는 김윤신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대표 /사진=박선영 기자 
공기의 날 제정배경 소개와 헌장낭독을 하고 있는 김윤신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대표 /사진=박선영 기자 

김윤신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대표는 개회사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지구적 사망자가 연 700만명에 달한다. 공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오염된 공기를 청정화하는 것이 인간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기념식을 주관한 이감규 한국공기청정협회 회장이 공기의 날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선영 기자
기념식을 주관한 이감규 한국공기청정협회 회장이 공기의 날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선영 기자

기념식을 주관한 한국공기청정협회 이감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2010년 공기의 날 제정은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이 환경부 후원하에 진행됐다. 이후 14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공기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푸른하늘을 위한 세계 맑은 공기의 날이 유엔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공기의 중요성과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생명의 원천이자 가장 중요한 자원인 공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생명의 원천이자 가장 중요한 자원인 공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축사에서 “생명의 원천이자 가장 중요한 자원인 공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는 것처럼 현재 대두된 공기오염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기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사진=박선영 기자 
공기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사진=박선영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사람살리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생명체가 살아가는데는 땅과 물이 필요하고 생물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단, 공기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요성 만큼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어떻게 하면 맑은 공기를 만들 수 있을지 여기 모인 사람들이 앞으로도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기의 날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씨와 배우 김성환씨가 참석했다.

공기의 날 기념 그림그리기 공모전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초림초등학교 김예지 학생 작품 
공기의 날 기념 그림그리기 공모전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초림초등학교 김예지 학생 작품 

한편, 그림그리기 공모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 상은 각각 초림초 김예진 학생과 성동초 유동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공기의 날 기념 그림그리기 공모전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성동초 유동호 학생 작품
공기의 날 기념 그림그리기 공모전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성동초 유동호 학생 작품

공기질 개선 활동 및 정책을 통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되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굿에어시티(Good Air City) 수상 도시에는 서울시 강남구, 전남 해남군이 선정됐다.

전남 해남군이 굿에어시티로 선정됐다. 해남군 김은주 환경과장(왼쪽)과 상패를 수여한 김윤신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대표 /사진=박선영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굿에어시티로 선정됐다. 해남군 김은주 환경과장(왼쪽)과 상패를 수여한 김윤신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대표 /사진=박선영 기자 

교내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 공기질 개선활동 및 정책을 통해 타 학교의 모범이 되는 학교인 굿에어스쿨(Good Air School)은 부산 오션초(교육부장관상), 부산 양정고(한국교육환경보호원 표창), 대전 삼성초등학교(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표창)가 선정됐다.

공기의 날 그림그리기 장려상을 수여한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이사, 공기의 날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씨,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 단체사진 /사진=박선영 기자 
공기의 날 그림그리기 장려상을 수여한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이사, 공기의 날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씨,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 단체사진 /사진=박선영 기자 

맑은공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 산업부문은 동아대학교 이정재 교수, 김광호 이노필텍 김이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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