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열에너지 종합정책 논의

[환경일보]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11월2일 ‘국가 열에너지 정책 진단과 체계 구축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는 열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EU와 달리 열에너지에 대한 목표 설정이 부재하며, 관련 정책 역시 여러 에너지 계획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다뤄지고 있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열에너지 관련 국가 통계체계도 부족하여 종합정책 마련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 열에너지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이 국가 열에너지 사용 데이터와 열수요 추정에 관해, 오세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탄소중립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국가 열에너지 정책 방향에 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유정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전제구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 김수이 홍익대학교 교수, 엄태선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사업처 처장,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김범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혁신과장이 참석하여 국가 열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종성 국회의원, 박영순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며 유튜브 채널 ‘국회기후변화포럼’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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