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공동체 10개 팀 8개월간 성과 공유··· 주민들과 다양한 사회활동 전개

‘20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가 대구 북성로 대화의 장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대구시
‘20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가 대구 북성로 대화의 장에서 열렸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청년센터는 11월10일 중구 북성로 ‘대화의 장’에서 올해 성공적 활동을 마무리하는 ‘20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업 수행비와 멘토 및 전문가 컨설팅, 주요 활동 성과에 대한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개 팀이 선발돼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다.

선정된 10개 팀은 무용 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춘 ‘무궁무진무용단’, 경계선 지능 청년의 커뮤니티 형성과 자립을 돕는 ‘교육협동조합세움’, 대명공연거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하는 ‘반디협동조합’, 청년들에게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연대은행디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동물 방범대 ‘남산아지트’, 장애 인식 개선 및 암전 뮤지컬을 공연하는 ‘두다닷’ 등의 공동체팀이 활동했다.

특히 활동성과 평가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취향계층’은 보육시설아동, 취업준비생, 은둔형 외톨이 등의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술·영화·표현예술치료, 성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문화 활동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했다.

우수 선정팀 ‘취향계층’은 11월20일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행안부 주관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대구광역시 대표로 참석해 전국에서 온 대표팀들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주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대구에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뿌리 내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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