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춘시-코트라, 경제무역 협력 활성화 추진
하나은행 장춘점의 금융산업특화 융자방안 협의

중국 장춘시 한국방문단과 (사)한중기업가협회가 저녁 만참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중국 장춘시 한국방문단과 (사)한중기업가협회가 저녁 만참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지난 13일 중국 장춘시 한국방문단(단장 마옌펑, 이하 한국방문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장춘시의 경제무역 추진과 친환경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기업 간 협력 방안을 한중기업가협회와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방문단은 장춘시위원회 상무위원, 상무무시장 마옌평 단장으로 자오밍루이 장춘시 공업정보화국 당그룹 서기·국장, 설춘룡 장춘시 발전개혁위원회 당그룹 서기·주임, 류궈타오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 당 산업위원회 부서기·관리위원회 주임, 유수 장춘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부주임, 왕장간 장춘시 공업정보화국 종합처장, 윤남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 국제협력교류국 부국장, 이광문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 영성시건설투자유한공사 상무부시장, 징웨이 장춘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아시아처 부과 번역 담당이 참여했다.

한국방문단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을 방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 후 지난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방문해 중한 국제협력시범지구 소개, 장춘시와의 경제무역 협력 등 향후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하나은행 장춘지점의 금융산업 특화 융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하나은행과 상담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중국 동북지역 중심도시 중 하나이자 중요한 공업도시인 장춘시 중한국제협력시범지구 내부  /사진=환경일보DB
중국 동북지역 중심도시 중 하나이자 중요한 공업도시인 장춘시 중한국제협력시범지구 내부  /사진=환경일보DB

저녁 만찬 회담에는 (사)한중기업가협회(회장 김훈)와 향후 한중 기업 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방문단은 이번 협회와의 회담에서 ▷수소,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부문 ▷이차전지, 전기차, 풍력, 로봇, UAM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기타 화장품 분야 등에 집중해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방문단은 장춘시는 중국 북부 지역 길림성에 위치하고 있고 가장 큰 자동차 공업도시이며, 곧 BYD의 배터리 공장도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방문단 마옌펑 단장은 회담 자리에서 “장춘시의 전기차 생산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좋은 기업과 시너지 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중기업가협회와 상기 사항에 대한 좀 더 깊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로 장춘시를 방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한중기업가협회의 빠른 방문을 요청했다.

지난 7월 장춘시 중한협력시범지구를 방문한 한중기업가협회 방문단  /사진=환경일보DB
지난 7월 장춘시 중한협력시범지구를 방문한 한중기업가협회 방문단  /사진=환경일보DB

한중기업가협회 관계자는 회담에서 “우리 협회의 김정일 집행회장이 그동안 엔켐, 티디엘, 티오엠스틸 등 각각 전해액,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셀 케이스 및 가전용 표면처리강판 기업 등 중국과의 투자유치와 기업 협력을 위해 많이 준비해 왔다”며 “이들 기업과 중국 진출 및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춘시에서 관심을 갖고 필요로 하는 기업의 정보, 협력, 미팅 주선 등 한국의 많고 다양한 기업들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교류, 국제협력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좋은 플랫폼이 되어주고 있는 장춘시 중한국제협력시범지구 내부 사진 /사진=환경일보 DB
국제교류, 국제협력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좋은 플랫폼이 되어주고 있는 장춘시 중한국제협력시범지구 내부 사진 /사진=환경일보 DB

한편, 이날 저녁 회담에는 한중기업가협회에서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전동양전자그룹 부회장, 강용제 한중기업가협회 부회장·티오엠스틸 대표, 임유섭 한국모델협회 이사, 서형원 한중기업가협회 비서장·엔켐차이나모빌리티 대표, 김동혁 한중기업가협회 중국지회 부회장·엔켐차이나모빌리티 부사장, 이창혁 한중기업가협회 부회장·대한복지미디어그룹 회장, 신정강 북경 대성로펌 변호사, 캐서린 크리스틴 엔켐차이나모빌리티 과장, 박승일 길림성 정부 한중친선협회 대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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