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실무 협상 실무자 초청 세미나 개최

[환경일보]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의 대한민국 협상대표단을 초청하여 오는 22일, ‘COP28 협상 전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달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될 COP28은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의 첫 번째 전지구적 이행점검(GST)이 실시되는 회의로서, 협정 당사국들의 목표 이행 수준을 검토 및 평가하게 된다.

특히,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이행을 강화하고, 각국의 차기 (2035년) NDC 상향을 촉구하는데 제시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또한, 지난해 COP27에서 설립하기로 합의한 ‘손실과 피해 기금’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더불어 ‘글로벌 적응 목표’ 그리고 ‘2025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재원 조성’ 등 파리협정의 진전을 위한 각국의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이에 포럼은 COP28 기후협상의 주요 의제별 협상 실무자들을 초청하여, 그간의 국제 기후협상의 동향을 살펴보고, 국익을 도모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협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COP28 협상 전망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COP28의 세부 의제인 손실과 피해, 적응, 감축, 재원, 그리고 전지구적 이행점검에 관하여 협상 실무 담당자들의 주요 내용 전망과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그리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하며 유튜브 채널 ‘국회기후변화포럼’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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