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괭이갈매기 등 격렬비열도 생물자원 100여점 전시

국립생태원 공존의섬 포스터 / 사진제공=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공존의섬 포스터 / 사진제공=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포=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이하 자원관)이 11월 20일 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를 개막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 전문 연구기관으로 기획‧특별전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섬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섬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으며, 이번은 자원관의 다섯 번째 섬 생물 기획전시다.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2023년 11월 20일부터 2024년 5월 26일까지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2024년 6월부터는 국립생태원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풍부의 바다, 공존의 섬, 새들의 하늘, 격렬비열도, 섬생물자원을 지키다까지 총 5개의 존(zone)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존의 섬 존에서는 격렬비열도의 자생식물인 동백나무와 산뽕나무의 사계절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하여, 위도상으로 중부지역에 해당되지만 남해안과 유사한 식물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 섬의 생태적 독특성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아울러 11월에는 격렬비열도에서 찾은 새,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깃털등 기획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해의 끝섬, 격렬비열도의 생물다양성을 국민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 전시를 통해 섬과 연안 생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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