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 ‘연표’, ‘성명서와 보도자료’ 총 3권으로 구성

인천녹색연합 30년사
인천녹색연합 30년사

[환경일보] 인천녹색연합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단체의 역사와 자료를 집대성한 ‘인천녹색연합 30년사 - 다시, 생명’을 발간한다.

인천녹색연합은 1993년 인천배달환경으로 출발한 시민환경단체다. 1996년 인천녹색연합이란 이름으로 재창립했고, 올해 9월말 기준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만 1839명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은 채 회비와 시민후원금만으로 운영을 해왔고, 2020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인천녹색연합 30년사’는 모두 3권으로 구성됐다. 총 분량만 800여 쪽에 이른다. 본책인 1권은 30년 동안의 역사를 통사 형식으로 서술해 기록했고, 2권은 주요 활동 내용을 연표로 정리했으며, 3권은 성명서와 언론보도로 꾸몄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다시, 생명’의 슬로건에 맞춰 향후 30년의 전망을 함께 수록했다. 인천녹색연합은 30년의 역사를 생명과 함께 한 연대의 역사로 정리하고,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관점과 활동 방향을 꾸준히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녹색연합은 30년의 역사를 ‘인천배달환경의 출범(1993-1994)’, ‘인천녹색연합의 창립(1996-1999)’, ‘도약의 시대(2000-2006)’, ‘성장의 시대(2007-2012)’, ‘정착과 안정의 시대(2013-현재)’의 모두 다섯 시기로 구분했다. 여기에 주요 환경현안을 15대 사건으로 선정해 정리했다.

▷계양산, 시민의 힘으로 지키다 -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 운동

▷20여년 만에 끝난 주한미군의 토양오염 사건 - 문학산 미군기지터 유류오염 정화 활동

▷한 세기의 그림자를 헤적이며 -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 대응 활동

▷그날, 바다는 울부짖었다 - 인천앞바다 바다모래 채취 반대 운동

▷지금은 토양오염을 우려할 때 - 동양제철화학 폐석회 처리와 토양오염 대응 활동

▷억새밭의 바람길을 더 이상 막지 마라 - 굴업도 골프장 건설 반대 운동

▷탈석탄 시대, ‘정의로운 전환’을 시작하다 - 영흥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및 조기 폐쇄 운동

▷갯벌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강화갯벌 매립 대응 활동과 강화·조력발전 저지 운동

▷계속되는 알락꼬리마도요의 비행 - 영종갯벌 매립대응 활동

▷저어새와 함께한 그 여름의 동행 - 저어새 보전활동과 송도갯벌 매립대응 활동

▷백두대간의 끝에서 생명의 권리를 외치다 - 한남정맥 보전활동

▷쓰레기 제로! 한낮의 꿈일 수는 없으니 - 수도권매립지 대응 활동

▷배가 다니지 못하는 운하, 이제는 친수공간으로 - 경인운하 건설 저지 운동

▷독도를 지킨 강치, 백령도를 지키는 점박이물범 -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 활동

▷생태하천을 향한 끝없는 구애 - 굴포천 조사와 하천복원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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