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류면 일대에 조성되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28일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원안의결)를 거쳐 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에 활기를 띄게 됐다.

충주시(시장 한창희)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충주 첨단산업단지의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 7월 20일 충청북도에 지구계 분할측량에 따른 면적변경 및 각종영향평가 협의사항 반영을 주요골자로 하는 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요청해 28일 원안승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첨단 산업단지는 올 연말 본격 공사에 착공하여 오는 2007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첨단 산업단지를 고속 교통시대와 맞물려 중부내륙권 첨단 산업의 전초기지로서 국제화 및 지방화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도시 건설과 연계하여 공공기관 이전 등 최첨단 기업형 혁신도시 유치 및 건설에 대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충주 첨단 사업단지 조성사업은 충주시 이류면 본리, 완오리 일원에 총사업비 1,945억원을 들여 2,009,008㎡(607,722평) 규모로 조성되며 주거 및 상업시설, 공원시설, 전기. 전자 및 정보, 정밀기계 등 첨단산업의 고부가가치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첨단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약 4만여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약 2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 지방재원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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