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의 고향인 필리핀 앙겔레스시와 자매 결연을 체결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석형 함평군수는 24일 오전 필리핀 팜팡가주 앙겔 레스시청을 방문 아멜드 F 라잔틴 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양 자치단체는 협정서에서 상호 존중과 호혜평등의 원칙 아래 경제, 관광, 교육 분야의 우호 교류 협력을 도모하여 상생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아시아 발전을 선도하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키로 합의했다. 특히 양 자치단체는 공통 분모인 골프와 나비를 매개로 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분야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키로 해 함평군이 준비하고 있는 2008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의 해외 홍보 등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 군수 일행은 또 25일에는 J&K 골프대학을 방문, 함평골프고와 J&K 골프대학간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학생 교류 등 골프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교류를 진행키로 합의했으며, 나비와 새로 알려진 슈빅공원을 방문, 나비 관련 공원 시설물 등을 견학했다.
한편 현 필리핀 대통령인 아로요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한 인구 30만의 앙겔레스시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북서쪽 수빅만에 위치한 곳으로 쌀, 사탕수수 등의 농업 발달은 물론 상업, 무역, 주택 등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경제 특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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