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과 굴뚝 시료채취 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12월4일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본부장 임양수, 이하 서울발전본부)와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첫 번째 협약이다.

자발적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발전본부는 계단·사다리, 측정작업대, 난간 등 관련 시설을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계단에 미끄럼 방지패드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며, 그리고 측정작업대 난간을 1.5m 내외로 높이고 안전망을 설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ESG 경영,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Social)에 앞장서는 서울발전본부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가운데)은 12월 4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굴뚝 시료채취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가운데)은 12월 4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굴뚝 시료채취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은 “한국중부발전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근로자 안전을 위해 굴뚝 시료채취 관련 시설을 개선하는 등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익 추구만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이 의무화되고 있다”며 “서울발전본부의 협약 참여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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