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기업가협회, 장춘시 초청 중한국제시범지구 방문 ‘기업 협력’ 논의
BYD-이치 합작 이치퍼디, 홍치, 쉬양그룹 방문··· 한중기업 TF 구성 합의 

한중기업가협회 장춘방문단이 중국 장춘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한중기업가협회 장춘방문단이 중국 장춘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지난 11월 29일 (사)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정일, 이하 장춘방문단)는 중국 장춘시 초청으로 장춘시와 장춘 중한국제협력시범지구를 방문해 한국과 중국의 기업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장춘시 위원회 상무위원 마옌평 상무무시장은 지난달 13일 한국 방문 시 한중기업가협회와 글로벌 진출 협력 논의에 이어 장춘방문단을 초청해 중국 지방정부와 한중기업기협회가 주관이 돼 글로벌 화두인 신에너지 사업 및 전기자동차, 바이오 등 탄소발자국 저감 대책 등의 현안과 상생 공동 번영의 화합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국 장춘시 외교부를 방문한 한중기업가협회 장춘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중국 장춘시 외교부를 방문한 한중기업가협회 장춘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장춘방문단은 장춘시 정부 공식 초청에 따라 장춘시를 방문해 BYD와 이치자동차가 합작설립 한 이치퍼디유한회사를 방문하고 생산현장 투어 및 관계자 미팅을 통해 상호 간 새로운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춘방문단이 이치퍼디 자동차 회사를 방문해 사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장춘방문단이 이치퍼디 자동차 회사를 방문해 사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아울러 이치자동차의 1차 벤더이면서 합작 관계인 쉬양그룹과도 프로젝트에 따른 미팅을 통해 시너지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장춘방문단이 이번에 중점 협력하게 된 쉬양은 현재 2개의 회사와 5개의 자회사 등 중국 전역에 7개의 계열을 소유하고 있는 민영기업으로, 연매출 1조4000억이 넘는 우량회사로 장춘시의 이치자동차 1차밴더 및 협력사로 유명한 회사이다.

홍치 자동차 회사를 방문한 장춘방문단 /사진=환경일보DB
홍치 자동차 회사를 방문한 장춘방문단 /사진=환경일보DB

‘2차전지’ 산업에서의 한중 협력 기회

한중기업가협회 가이던스에 따른 한국기업 이차전지 소재 회사 엔켐과 전고체 회사 TDL, 밧데리 팩 제조회사 티오엠스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력관계를 위해 올해 7월 동북박람회를 통해 첫 인연을 맺고 2차 미팅을 지난 9월 진행했다. 

이번 11월 3차 미팅을 통해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신에너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및 R&D 등을 위해 상생 번영을 통한 동반성장의 첫 행보를 위해 양사 간 TFT팀을 연내에 발촉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로드맵을 구축하기로 협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일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은 “2차전지 활용 분야의 다각화와 각 분야에서의 솔루션 협력, 공동 개발 및 교류 강화로 2차전지 시장의 공동 개척이 기대된다”며 “첨단 기술분야의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협력 관계가 공고히 되기를 희망하며,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춘방문단이 쉬양그룹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장춘방문단이 쉬양그룹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일보DB

한편, 이번 장춘방문단은 김정일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엔캠차이나 총재,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전동양전자그룹 부회장, 강용제 한중기업가협회 부회장·티오엠스틸 대표, 임유섭 한중기업가협회 이사, 서형원 한중기업가협회 비서장·엔켐차이나모빌리티 대표, 김동혁 한중기업가협회 중국지회 부회장·엔켐차이나모빌리티 부사장, 조혜윤 한중기업가협회 이사, 심운석 티오엠스틸 중국상해 대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대표 등으로 구성돼 장춘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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