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폐플라스틱 공급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논의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폐플라스틱 원료 부족 해결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한다.

토론회는 폐플라스틱 원료 부족 문제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각국의 정책 및 산업 추진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재활용 방안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생활‧사업장 폐플라스틱 시장 구조 진단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토론회에선 ▷국제 플라스틱 협약과 국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의 현 주소 ▷폐플라스틱 원료공급 현황과 재활용 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제성 확보를 주제로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자원순환연구실 실장과 민달기 가천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명예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황용우 인하대학교 순환경제환경시스템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 ▷김호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김소희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홍석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재활용1본부장 ▷박승환 한국순환자원열분해협회 회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이동철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과 팀장이 참석한다.

/자료제공=이주환 의원실
/자료제공=이주환 의원실

이주환 의원은 “기업들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관계부처 합동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 ESG경영 등에 맞춰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투자를 추진 중이나 원료 품질과 공급 불확실성으로 구체적인 투자계획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폐플라스틱 발생·선별·처리 현황, 정부의 재활용 시장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폐플라스틱 순환경제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자근 의원은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업계의 물량 데이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국제적인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사전 대응 능력을 키우고 세계 순환경제 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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