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사고 지점 등 오염사고 고위험 지점 감시 강화

[환경일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해마다 증가하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국민의 건강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질오염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수질오염 사고는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총 651건으로 연평균 130건씩 발생하고 있다. 또한 소하천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시가 중요하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영산강 수계 본류와 지류의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 오염사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무인선과 드론을 활용한 수질 측정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무인선과 드론을 활용한 수질 측정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선제적 대응 활동에는 ▷전년도 사고 지점 등 고위험 지역 정기 순찰 강화 ▷영산강 본류에 위치한 공공·하폐수처리장 및 배출사업장 방류수 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영산강 지류 10개 지점 수동 수질 측정 ▷드론과 무인 수질 감시선을 활용한 3차원 수계 관리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수질 측정 정보공유, 하천 감시 특이사항 공유, 수질오염사고 대비 관계기관 토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수질오염사고가 35%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권역별 수질오염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선과 드론을 활용한 수질 측정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무인선과 드론을 활용한 수질 측정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박종호 본부장은 “이번 선제적 대응이 수질오염사고 전국 최소 발생 및 지역 물 문제 현안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질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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