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의 전반적 현황을 다각도로 짚어 소비자물가 안정 도모

[환경일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가공식품 가격인상과 물가안정 토론회’를 12월21일(목)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원투어빌딩 지하 4층 강연장에서 개최한다.

안정화되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비 5.1%로 큰 폭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협의회의 국제 곡물 가격 동향 분석 결과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국제 곡물 가격은 22년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공식품 생산업체는 가격 인상 이후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를 들며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료제공=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편 정부에서도 밀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식품 물가와 연동성도 높은 점을 고려해 제분업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가공식품은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주는 품목으로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안정이 필요한 품목으로서 협의회에서는 가공식품의 전반적 현황을 다각도로 짚어 소비자물가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김영세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협의회 물가감시센터 홍연금 본부장과 이총희 회계사가 가공식품 소비현황 및 가격 동향, 가공식품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현황 분석에 대해 각각 발제를 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영주 부회장, 경기연구원 김은경 선임연구위원,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서인주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 김일수 사무관이 패널토론으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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