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신림청년회-신림부녀회, 17년째 25가구 취약계층, 독거노인, 난방용 땔감 지원

[울진=환겅일보] 남우진 기자 = 경북 울진군 울진읍 신림청년회 장용철 회장을 비롯해 신림부녀회가 주최·주관하는 취약계층, 독거 노인들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이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에는 읍내5리청년회, 월변청년회, 청지회, 현내청년회, 정파이어 야구단 등 5개 단체 회원 70명이 참여했다.

울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참여자들 /사진제공=남우진 기자
울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참여자들 /사진제공=남우진 기자

올해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 연료를 제공하는 ‘2024년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가 12월17일 신림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과 의원들도 함께했으며, 땔감 나누기 사업을 타 읍면으로 확산하는 등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숲 가꾸기 사업장의 산림부산물과 폐목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15톤의 땔감을 도움이 필요한 25가구 이웃들에게 제공했다.

울진읍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참여자들이 이웃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우진 기자
울진읍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참여자들이 이웃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우진 기자

장용철 회장은 “시골의 주택도 기름, 가스보일러로 설치돼어 있지만 난방비 폭등으로 보일러를 사용하기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이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울진군 청년연합회와 함께 울진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신림부녀회 회원들 또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능이버섯 닭곰탕을 제공하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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