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전협회, 한국환경보전원으로 명칭 변경··· 환경교육·생태복원 확대
'국민·신뢰' '소통·협업' '자율·책임' '미래·혁신' 4대 혁신가치 실현 선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21일 열린 한국환경보전원 출범식에서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초대원장은 "녹색전환 키워드 아래 40년간 이끌어온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21일 열린 한국환경보전원 출범식에서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초대원장은 "녹색전환 키워드 아래 40년간 이끌어온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녹색전환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순환생태벨트 조성·관리 경험을 살려 생태복원과 생태서비스를 확대하겠다.”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관련 법정 법인으로 설립된 환경보전협회가 노웅래 의원이 2022년 1월 발의한 ‘환경정책기본법’ 법률 개정을 근거로 한국환경보전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21일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초대원장은 출범식에서 “녹색전환 키워드 아래 40년간 이끌어온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한국환경보전원하면 녹색전환을 떠올릴 수 있도록 특화된 전문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13일 취임한 신진수 초대원장은 취임사에서 대국민 환경교육, 생태복원, 탄소중립·환경정책 홍보를 강조한 바 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정책기본법 제59조에 의거해 환경보존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교육·홍보, 생태복원을 수행한다.

21일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한국환경보전원 출범식 퍼포먼스 모습. 마주모은 왼손과 오른손은 각각 사람과 자연을 상징한다. /사진=박선영 기자 
21일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한국환경보전원 출범식 퍼포먼스 모습. 마주모은 왼손과 오른손은 각각 사람과 자연을 상징한다. /사진=박선영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은 출범식에서 '지속가능한 국민생활, 신뢰받는 환경보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국민·신뢰, 소통·협업, 자율·책임, 미래·혁신 4대 혁신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기본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공공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진수 원장은 기념사에서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시대 전 세계 국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스탠다드로 한국환경보전원은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은 우리사회 구조와 생활방식대전환을 의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한국환경보전원은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환경기술인을 비롯한 미래세대에 탄소중립실천문화를 정착시키고 올바른 환경보전 실천방안을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보전원 출범식 축사에서 "한국환경보전원이 탄소중립 시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위한 과업들을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으로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보전원 출범식 축사에서 "한국환경보전원이 탄소중립 시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위한 과업들을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으로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한국환경보전원 주관부처인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환경보전원은 명칭 변경 이전부터 환경분야 관련 법정교육과 홍보를 포함해 국가환경교육, 수계 및 생태계복원 등 다양한 환경보전 사업을 시행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환경보전원은 우리사회의 탄소중립 인식 변화와 실천을 이끌 생태복원 전문기관으로 환경보전 과업들을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국토 건강성 회복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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