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학렬)에서는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공룡테마 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이 오는 11월 9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 고성 공룔박물관 전경사진
지난해 11월 9일 정식 개관한 고성공룡박물관은 지금까지(10월말 현재) 월평균 4만5천명씩 총 5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전국의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47억원이 투입된 공룡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440여㎡ 규모로 공룡발자국 화석, 백악기 공원, 디노랜드, 과거의 흔적 등 테마별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공룡골격진품 4점을 비롯해 시조새, 익룡, 안킬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의 전신 또는 부분 골격, 모형 등 170여점의 공룡관련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철재트러스 모자이크 타일로 만들어진 길이 34m, 폭 8.7m, 높이 24m의 중생대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의 공룡탑이 세워져 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한국과학문화재단과 동아사이언스 등의 후원으로 9일 서승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고생물학 전공)를 초청해 ‘고성의 공룡’이란 주제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각1시간여 동안 강연을 갖였다.
또한 박물관 앞 카르노 광장에서는 개관1주념 기념 댓글 달기 및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을 염원한 1천마리 공룡모형접기 행사도 열었다.
행사참가자들은 연락처와 간단한 메시지를 적은 색종이로 공룡을 접고 1천마리가 다 모이면 20명을 추첨해 공룡박물관 관람권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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