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인천 검단신도시 21블럭 아파트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LH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입주예정자로부터 13개동 전면 재시공 요구를 받았으며, 그로 인해 올해 1월 현재까지 5개월간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LH는 “LH는 사업시행주체로서 아파트 시공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하면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의무가 있다”며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건축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입주예정자 협의 및 향후계획에 대해선 “LH는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와 지난해 5차례에 걸쳐 공사재개를 위한 협의 및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임예협 신임회장단과 6차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입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LH 관계자는 “인천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본사 유관부서와 연계한 검단 건설 정상화 TFT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입주 예정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해 검단 21블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