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 예정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 순항

장안천 철도교 산책로 조성 후 조감도 /자료제공=기장군
장안천 철도교 산책로 조성 후 조감도 /자료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하천인 ▷송정천 ▷장안천 ▷일광천 일원을 대상으로 친수공간을 확보,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구역별 주요 공정에 따라 산책로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우선 송정천은 지난해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1~3차)’을 완료해 국제 외국인 학교에서 내동마을까지 단절된 하천변 산책로가 연결됐다. 군은 올해 군비 4억원을 들여 내리휴먼시아아파트에서 동부산 삼정그린코아까지 산책로를 정비, 홍수 방어벽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당사교 확장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2025년 4월 준공한다. 본 공사가 완료되면 기장군 굿거리공원에서 해운대구 송정3호교까지 하천변 산책로가 정비, 친수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현재 송정천은 백로와 청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가 서식하고 각종 어류와 다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면서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또 군은 지난해 6월 장안천 산책로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완료, 특별교부세와 군비 15억원을 확보해 공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1단계 구간(월내교~차도교) 공사에 착공, 올해 5월 준공을 앞뒀다. 

2단계 구간(차도교~반룡교)은 오는 2월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단절된 구간에 산책로가 연결되고 마을 간 연결 통로가 확보, 주민소통 공간이 더해진다. 

일광천은 최근 일광해수욕장~이천생태공원~당곡마을까지 2500m 구간 산책로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올해 군은 사업비 약 30억원을 추가 투입해 ▷당곡마을~산수곡마을 구간 정비 ▷인접마을과 하천 통로연결 공사 ▷하천 내 휴게쉼터 조성 등을 내용으로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본 사업으로 철도와 국도로 단절된 구간에 고수호안 등을 설치해 하천변 산책로 연속성을 확보하고 특히 공원과 해수욕장, 갈맷길 등 생활관광 인프라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여대곤 기장군 건설과 하천팀 과장은 “하천변 산책로 조성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소통을 위한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송정천과 장안천 그리고 일광천 산책로의 단절 구간을 없애고 인근 녹지공간과 조화되는 산책로를 단계별로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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