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읍 대변항에 새 단장을 마친 기장수산물체험홍보센터 어린이체험실을 2월 1일부터 ‘SEA CLASS 678’으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SEA CLASS’는 ‘바다와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과학교실’이란 뜻으로 센터의 도로명 주소인 기장해안로 678에서 따온 ‘678’은 체험실 주 이용 대상이 6~8세 어린이를 의미한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센터 내 수산물판매장 공간을 어린이체험실로 조성해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다·수산 전문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센터를 찾으면서 월평균 방문객이 약 6배 증가하는 등 대변항의 뜨는 관광명소로 자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군비 9000만원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추진한 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공간을 조성, 더 많은 방문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블록과 교구, 실험도구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도구 등을 구비해 프로그램 미운영 시에 주도적인 체험학습이 가능케 했다. 

향후 군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일 수산물 요리수업과 건조장 활용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며 오는 3~4월 중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말 체험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으로 예약 후 참여 가능, 참가비는 5000원이다. 기장수산물홍보센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 월요일은 휴관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기장수산물체험홍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SEA CLASS 678’은 기장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와 수산 체험과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주는 공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