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저소득층·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이번 달부터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친환경 보일러란 표시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추진해 가정용 노후보일러 2086대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올해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한 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즉 아동과 노인 그리고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다.
신청인은 세대주가 지원 대상인 경우를 원칙으로 세대원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도 동거를 확인 가능한 증빙서류 즉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임차인(세대주나 세대원)이 지원대상인 경우 임대인(주택소유주)이 대리 신청 가능하며 임대차 계약서와 지원 대상 증빙서류를 갖춰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2월 1일부터 시작, 온라인 신청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 시 기후환경과 대기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엄선문 양산시 기후환경과 주무관은 “매년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설치·교체 시간이 1~2시간 내외로 짧다”며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보일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두영 양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사업으로 설치 또는 교체 시간도 1~2시간 내외로 짧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은 노후보일러 교체로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