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원총회를 통해 새로 선출된 김경숙, 문태석 공동대표.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2024년 회원총회를 통해 새로 선출된 김경숙, 문태석 공동대표.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환경일보] 인천녹색연합은 2024년 2월3일(토)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4정기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2024년 활동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김경숙 인천녹색연합 초록교사와 문태석 전 농협카드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사로는 박유순((사)한국생태교육원 이사(전)), 성은혜((사)생태교육센터 이랑 상임이사), 송규운(서울신학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이창숙(인천국학기공협회 회장)을, 활동감사에는 최성용 작가, 회계감사에는 임찬재 농협은행 인천가좌지점 총무팀장을 선출했다.

사무처장에는 박주희 현 사무처장이 유임됐다. 또한 조직 내 권한과 역할을 분배하기 위해 ‘협동사무처장 제도’를 도입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하고, 신정은 활동가를 협동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023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생명!’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다짐이다.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시민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녹색시민 3,000명, 행동하는 녹색시민 300명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년 주요활동으로는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시민과학자들과 양서류, 점박이물범, 조류 모니터링 및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대응활동, ▷도로 및 하천유입 해양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제안활동,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활동을 꼽았다.

특히 (가칭)해양갯벌위원회를 구성해 영종갯벌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해양갯벌보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설기구인 생태역사공간연구소 준비위원회는 인천섬, 해안선, 둘레길 등 현장답사 및 연구사업과 더불어 인천녹색연합 내부 자료를 아카이브화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인천녹색연합은 2월3일(토)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4정기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2024년 활동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은 2월3일(토)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24정기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2024년 활동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이번 총회에서 초록교사(생태교육 자원활동가)로 3년 이상 활동한 김동숙, 김영숙, 박인양, 이지화, 임재균, 최춘심 회원에게 아름다운지구인상을, 초록동무와 게눈, 또랑 등 어린이청소년교육프로그램에 꾸준하게 참여한 김윤우, 안혜림, 이하연, 정서현, 정선우 청소년회원에게 푸른나무상을 시상했다.

또한 회원으로 10년 동안 함께 한 91명의 회원이 평생길동무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친 이준모 상임대표와 서일석 활동감사에게 공로패를, 박정희, 박인옥 공동대표와 기민자 회계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93년 창립한 인천녹색연합은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의 건설, 비폭력 평화의 실현, 녹색자치의 실현’을 4대 강령으로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스스로 삶터를 녹색으로 바꾸는 시민참여운동 ▷녹색자치, 환경현안 해결 등을 위한 국내외 연대 ▷생명존중과 비폭력평화 사상의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출판문화사업 ▷생태계보전과 생태순환사회를 위한 조사연구, 정책개발, 법률대응활동, 환경감시 ▷미래세대와 이웃생명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산림, 하천, 갯벌, 해양, 생물다양성, 생활환경개선과 환경생태교육 등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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