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 확충, 도시 경쟁력 제고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계속성 확보를 위해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에 2024년 도시재생사업을 위탁, 관련 사업은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인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의 전천후 지원이 가능,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15년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센터는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이다.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과 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과 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었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센터는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 목표 수립,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 사업’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 조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마을이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의 개선 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도시재생의 성과를 체감하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으로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과 웹툰 등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 소통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로 15분도시 사업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그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시민이 체감‧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