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계자들이 대회 기간 머무는 해운대구 소재 숙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재)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브이아이피(VIP), 서밋(SUMMIT) 참석자, 선수단, 경기임원, 단기인력, 미디어인력 등 해운대구 소재 숙박시설에 대거 투숙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과 호흡기감염병이 유행하는 와중에 개최된다. 

이에 시는 해운대구 소재 숙박시설 7곳을 순회하며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손 씻기 교육용 뷰박스를 이용한 손 씻기 체험교육과 기침예절 교육 등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결핵, 에이즈, 한센병 등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올바른 손 씻기는 셀프 백신(self vaccine)으로 불릴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호흡기질환의 20%, 설사질환의 30%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수립하는 등 감염병 발생으로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 중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시는 성공적인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해 감염병 예방과 대비·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