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불굴의 의지, 독립정신 기념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립독립기념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3·1절 기념행사로 치러진 3일간의 ‘그날의 함성’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개관 이래 3‧1절 당일에만 최대관객인 30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행사 3일 동안 실내‧실외에서 ▷독립운동가 캐리커쳐 그려주기 ▷임정요원과 즉석사진 찍기 ▷윤현진선생 기억상자 만들기 체험과 만세운동재현의 퍼포먼스 등 여러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3‧1 그날의 향기를 담은 향수’와 ‘독립문구 새긴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활동은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 기간 기념관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만세운동재현 행사에도 참여한 나동연 시장은 “예로부터 양산은 호국충절의 땅이었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해 기쁘다. 특히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이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행사 당일 30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기념관을 찾아준 덕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 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꺾이지 않는 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장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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