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희망 중소기업 10개사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마케팅 지원

시는 부산지역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 내륙 소비재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 중국 서부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부산지역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 내륙 소비재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 중국 서부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월8일까지 ‘중국 서부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를 모집한다.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 중소기업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입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방송, 전시회 참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지역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 내륙 소비재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 마련됐다.

우선 참여기업이 샤오홍슈, 타오바오, 핀둬둬, 왕홍 라이브방송 등 다수의 중국인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역 제품을 홍보·판매토록 지원한다. 온라인 몰에서 검증된 인기 품목은 현지 편의점과 대형마트에도 공급해 판로를 넓히고 중국 서부 내 위치한 충칭 시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기회를 키운다. 

또 충칭에서 오는 5월 열릴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 박람회’와 오는 10월 개최될 ‘중국 충칭 국제 소비품 박람회’에 통합 한국관을 운영해 참여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발굴한다. 특히 8~9월 중 참여기업 10개 사가 중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도록 지원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수출 기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은 중국 충칭에 지사가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공동으로 추진되는 만큼 중진공이 확보한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보리라 기대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월8일까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에 참가신청서와 선정 평가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지역 소비재 제조업체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난해 화장품, 식가공품 등 부산지역 소비재 품목군의 대(對)중국 수출 증가율이 각각 225%, 20%를 기록하며 부산지역 소비재가 중국 수출 유망 품목임을 입증한 바 있다”며 “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부산지역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부산이 기술 우위에 있는 조선기자재 분야의 중국 시장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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