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의원 등과 업무협약 체결…야간 진료시간 연장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지역 의료계와 유관기관 대표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으로 진료 공백 해결차 나동연 양산시장의 주재로 동부양산 지역 의료기관·약국과 유관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양산시 의료기관 전체 현황 ▷응급의료기관 설치에 따른 문제점 협의 ▷동부양산 의료체계 구축에 따른 협조사항 ▷의료공백을 최소화와 주요 추진과제 공유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 총파업 시 진료 불편 대책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동부양산 의료기관의 야간·휴일 운영시간과 약국 운영시간 연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결론은 명성의원은 야간·휴일 운영시간을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 12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연장 결정, 열린약국 운영시간 또한 명성의원 운영시간에 맞춰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시는 양산소방서와 협의해 웅상과 평산 119안전센터에 구급차 1대를 추가 배치해 기존 2대에서 3대로 구급차를 운영한다. 이 또한 지역주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부양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1순위에 두고 구체적‧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모든 관계자의 발 빠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 모두의 중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장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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