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지역 교통체계 개선…기장군 사통팔달 교통 요지 기대

군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 가능한 KTX-이음 정차역 유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 자료제공=기장군
군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 가능한 KTX-이음 정차역 유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 자료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이 개통돼 운행 중이다. 올해 말 ‘안동-영천’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 청량리역부터 부산 부전역까지 전 구간 개통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군은 기장지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설치되면 광역철도(부산~울산~양산)와 도시철도(노포‧정관선, 기장선)와 연계한 교통순환망이 구축돼 부산 도심으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지역교통 체계가 개선되리라 기대한다.

군은 특히 국책사업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등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의 교통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동남권 대형 프로젝트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 그리고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 내 비상 수송수단 확보 차원에서 KTX-이음의 기장지역 정차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21년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를 시작한 군은 ▷2022년 10월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용역 완료 ▷2023년 6월 유치건의서와 서명부 국토교통부 방문 전달 ▷2023년 9월 유치건의서와 타당성 용역 결과서 코레일 방문 전달 ▷2023년 11월 유치 건의사항 국토교통부 장관 전달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은 전 군민이 참여하는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하면서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계속 알리고 코레일,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반드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과 함께 지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기장의 백년대계를 이끌 중요 사업”이라며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성공해 기장군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자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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