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 최우선…안전한 수돗물 생산 위한 시설 개선

지난해 15억원을 들여 웅상정수장의 응집지설비 개량 등 노후 설비 교체공사를 마친 시는 올해 17억원을 들여 노후된 수배전설비와 활성탄 여과지 역세송풍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양산시 
지난해 15억원을 들여 웅상정수장의 응집지설비 개량 등 노후 설비 교체공사를 마친 시는 올해 17억원을 들여 노후된 수배전설비와 활성탄 여과지 역세송풍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1998년 준공 후 26년 동안 쉼 없이 가동된 웅상정수장 노후 정수처리 시설을 개량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웅상정수장은 2022년 완료한 기술진단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능이 떨어진 정수처리 시설의 시설개선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5억원을 투입, 응집지설비 개량 등 노후 설비 교체공사를 끝냈다. 올해 17억원 예산을 투입해 노후된 수배전설비와 활성탄 여과지 역세송풍기를 교체하게 된다. 

수배전설비 교체공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계약심사를 거쳐 4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내에 준공할 예정이다. 수돗물 생산공정 중 주요 시설인 활성탄 여과지 역세송풍기 교체는 3월 중 발주해 장마 전인 오는 6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고도정수처리 공정 중 중요한 시설인 웅활성탄 여과지는 입상활성탄이 든 여과지에 정수처리 공정의 물을 통과시켜 맛과 냄새의 원인물질과 트리할로메탄(THMs) 등 물질을 흡착 제거하는 시설이다. 상정수장 수배전설비 등 노후시설을 교체로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상미 양산시 정수과장은 “웅상정수장 노후시설을 개량하는 건 정수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과 같다.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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